서울 강남에 캠프 차리는 이준석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차기 대선 주자로 손꼽히는 인물 중 가장 먼저 조기 대선 모드에 돌입한다.
31일 이 의원 측에 따르면 이 의원은 오는 2월2일 오후 서울 홍대입구역 일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에 "2월 2일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버스킹처럼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며 "사실상 조기 대선 출마 선언이나 다름없다. 대선 모드에 돌입하는 이 의원의 첫 번째 일정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당초 이 의원은 내달 2일 차 산업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청년들과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로 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속도를 내며 조기 대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 속에서 본격적인 대선주자로서 일정을 소화하는 건 이 의원이 처음이다.
앞서 이 의원 최근 15명 규모로 특보단을 꾸리며 대선 캠프 구성을 위한 기초 작업에 나섰다. 이 의원의 특보단엔 2022년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의 첫 대변인을 맡았던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합류했다.
대선 캠프 사무실은 서울 강남역 일대 번화가에 차린다. 그동안 대선 주자들이 대개 서울 여의도에 캠프 사무실을 차리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특보단 관계자는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결국 짧은 시간 내에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우리(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이야기를 할 수 있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며 "다양한 유권자들과 스킨십을 갖기 위해선 강남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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